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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충북 보은) - 천년고찰에서 만나는 자연과 역사

30분 전 업로드 2025. 7. 21. 00:00

보은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법주사는 553년(신라 진흥왕 14년) 승려 의신이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모시기 위해 창건한 사찰입니다. 흰 노새가 멈춘 자리라 하여 법주사(法住寺, “법이 머문 절”)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창건과 중창: 553년 의신조사에 의해 인도 불경을 안치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720년, 760년경 진표·영심 등에 의해 재건되었습니다. 임진왜란(1592~1598) 때 전소되었고, 1624년 인조 때 재건되었습니다.
세계유산: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주요 문화재:
- 팔상전: 한국 유일의 5층 목조탑으로, 국보 제55호입니다. 최초 창건 당시 구조를 복원해 유일하게 원형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 대웅보전: 조선 후기 벽암 각성 스님 중창으로, 보물로 지정된 다층 전각이며 규모가 웅장합니다.
- 석련지: 통일신라 시대의 석조 연꽃 연못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쌍사자석등, 석가여래좌상, 법주사 천인상 병풍(천문도) 등 다수의 국보·보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팔상전은 5층 목조탑으로, 내부가 사방으로 열린 독특한 구조입니다. 내부에는 사순대(네부조상) 등이 있으며, 8장법상도를 외부에 배치한 이름 그대로의 ‘팔상전’입니다.

대웅보전은 내부 2층이 약 19m 높이의 장대한 다포식 팔작지붕 구조로, 정·측면에 걸쳐 중층의 비례를 갖추고 있어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합니다.

사찰 내에는 고려~조선시대의 석조물과 석양 장식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법주사는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위치하며, 소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진 송이버섯 명산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 있습니다.

템플스테이: 하루 또는 반일 코스 운영. 기도, 예불, 다도 체험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