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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동성당 여행 가이드 – 전주 한옥마을과 어우러진 근대 서양 건축의 걸작
1. 소개
전동성당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 중 하나로,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건축물입니다. 1908년 프랑스 선교사 신부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전주 한옥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랜드마크입니다.
붉은 벽돌과 회색 석재가 조화를 이루는 고풍스러운 외관과, 내부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아치형 천장이 주는 웅장함 덕분에 전주를 대표하는 포토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천주교 순교 성지로서의 깊은 종교적 의미와 근대 건축미가 함께 어우러진 전동성당은 전주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깁니다.
2. 위치/가는법
-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 대중교통:
- KTX 전주역 하차 → 시내버스(12, 79, 1000번 등) 이용, 전동성당 하차
- 전주 한옥마을 입구 도보 1분
- 자가용:
- 전주IC에서 약 15분 소요
- 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이용 후 도보 이동
3. 역사/의미
전동성당은 1891년 전주교구 초대 교구장 보두네(Baudounet) 주교가 순교자들의 피가 서린 전주교구 중심지에 성당을 세울 것을 구상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08년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 프랑스 신부 프와넬(Victor Poisnel) 신부의 주도 하에 완공되었으며, 한국 천주교의 초기 역사와 순교사를 기념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19세기 천주교 박해 당시 수많은 신자들이 순교한 장소 위에 세워졌다는 점에서 종교적 의미가 큽니다. 성당 이름 ‘전동(殿洞)’은 본래 위치한 지명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현재까지도 전주교구 주교좌 성당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특징
- 건축 양식: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형태로, 둥근 아치와 원형 돔, 붉은 벽돌 외벽이 인상적입니다.
- 스테인드글라스: 내부 창문에 설치된 스테인드글라스는 성경 속 장면과 성인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햇빛이 들어올 때 성당 내부를 신비롭게 물들입니다.
- 순교지 위 건축: 19세기 박해 때 순교자들이 처형된 터 위에 세워져 천주교 순례지로서도 의미가 큽니다.
- 전주 한옥마을의 랜드마크: 한옥마을과 바로 맞닿아 있어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풍경을 완성합니다.
5. 유의사항
- 개방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미사 시간 외 자유 관람 가능)
- 미사 중에는 조용히 관람해야 하며, 플래시 촬영 및 삼각대 사용은 금지
- 성당 내부는 신성한 장소이므로 반바지, 민소매 등 노출이 심한 복장은 지양
- 주차는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
6. 포토스팟
- 정문 전경: 붉은 벽돌과 회색 돔이 조화를 이룬 외관 전체
- 측면 아치 복도: 아치형 기둥과 긴 회랑이 주는 이국적인 분위기
- 스테인드글라스 내부: 햇빛이 비출 때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창문
- 성당 앞 광장: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성당과 함께 찍는 전경샷
7. 주변명소
- 전주 한옥마을: 700여 채의 한옥이 모여 있는 전통문화 마을
- 경기전: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 역사 유적지
- 풍남문: 조선시대 전주성의 남문
- 오목대: 전주 시내와 한옥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
- 전주향교: 조선시대 유교 교육기관
8. FAQ
Q. 전동성당 관람은 무료인가요?
A. 네, 성당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기부금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Q. 결혼식 촬영이 가능한가요?
A. 사전 허가를 받은 경우 가능하지만, 미사나 성당 일정에 따라 제한됩니다.
Q. 내부 촬영은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다만, 플래시와 삼각대 사용은 제한됩니다.
Q. 야간에도 방문할 수 있나요?
A. 성당 외부는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으나, 내부 관람은 개방 시간에만 가능합니다.
9. 마무리
전동성당은 전주 한옥마을 여행의 시작이자 끝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근대 서양 건축의 정수와 한국 천주교 역사의 아픔이 깃든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깊은 감동을 주는 공간입니다. 한옥마을을 찾는다면 꼭 들러 전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